‘평택시 종합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시민모임’ 출범
“당리당략 떠나 민·관·학 협력, 시민의 자발적 추진”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돼 시민의 의지를 모아내고 밝고 희망찬 평택을 만들자는 모토를 가진 ‘평택시 종합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시민모임“이 출범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8월 26일 오후 4시 평택동 호남향우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양지연 공동대표는 “희망의 땅이자 기회의 도시인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과 삼성전자 등 대형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곳”이라며 “첨단산업도시, 글로벌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한 대학 유치와 질 좋은 의료서비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종합대학·병원 유치 타당성을 역설했다.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평택은 지금 좋은 교육을 위해 자녀들을 타지로 전학시키고 몸이 아프면 멀리 종합병원을 찾아 시외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일 정도이므로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제항 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장은 “평택지원특별법을 직접 입법한 사람으로서 해당 법의 효력이 끝나는 2018년 이전에 평택이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지역발전유치단에서 고명구 단장이 참석해 출범식을 함께 축하했으며 유치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해주엔지니어링·혜빈산업에서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명구 단장은 “시민모임 출범을 축하하며 평택시지역발전유치단도 충청권의 한 대학과 유치의향서를 체결하고 이를 수행할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종합대학·병원 유치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민모임 출범식에는 염동식·이동화 도의원과 이주상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장도 참석해 시민모임의 출범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