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교 540명 학생 참여, 지방자치 원리 체험

 
평택시의회가 미래의 주역인 평택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8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5월 23일 진위면 갈곶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26일 송북동 송북초등학교까지 모두 15개 학교에서 5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치러졌다.
청소년의회는 교실 밖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 스마트폰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평소 느꼈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직접 안건을 채택하고 모의 회의를 열어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했다. 또한 민주적인 토론방식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의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을 높일 기회도 가졌다.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은 “청소년의회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하면서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하고 학생들의 내면속 성숙함까지 채워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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