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면 숙성리, 신품종 국화 6종 3100주 ‘활짝’

 
매년 봄 튤립과 유채꽃이 만발했던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이번에는 만발한 국화꽃으로 평택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올봄 ‘평택꽃나들이’ 행사가 끝난 후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신품종 국화를 심었다.
올해 심은 국화 품종은 예산국화시험장에서 육종한 샤니볼·매직볼·스마일볼·퍼플볼·도화볼·프리티볼 6개 신품종이며, 모두 3100주를 튤립을 심었던 농업기술센터 진입로 좌측 실증시험포장에 심어 기술센터 전직원이 정성을 다해 관리해왔다.
신품종 국화 6종은 9월 하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 현재 반구형 노랑색과 자주·연분홍·주황색 꽃을 만개해 농업기술센터가 국화로 장관을 이뤄 때를 놓치면 꽃이 시들어 꽃구경을 원하는 시민은 관람을 서둘러야 한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김영소 소장은 “봄철 시민들과 외부 관광객의 봄나들이 명소였던 기술센터가 이제 국화꽃을 관람할 수 있는 명소가 됐다”며 “현재 농업기술센터 동쪽 11만 9215㎡(3만 6000평)의 부지에 모두 2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6년 준공 목표로 시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대규모 농업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평택을 대표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오성면 청오로 33-58(숙성리 96)에 위치한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을 위한 신품종 개발과 실증실험·농업기술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봄 ‘평택꽃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20여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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