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위해 포워딩업체 확보 절실

 
평택시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동성 광주시와 산동성 위해시에서 현지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평택항 홍보와 더불어 LCL화물 포워딩업체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택시는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 수입되는 LCL 컨테이너 화물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평택항의 카페리항로 부족과 평택항에 영업소를 둔 LCL 포워딩업체 부재로 인해 물동량 증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신규 사업으로 ‘포워딩업체 평택항 유치사업’ 추진을 결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 5억 원을 반영했으며 이를 홍보하기 위해 중국 현지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에는 평택~연태간 카페리항로 개설이 가시화되고 있으므로 평택시는 그간 추진해 온 LCL화물 처리여건 개선과 LCL화물 인센티브에 추가해 포워딩업체 설립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포워딩업체를 평택항에 유치해 물동량 증가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2012년 기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97만TEU며 약 300여 개 사의 포워딩업체가 영업 중인 반면 평택항은 인천항의 약 25%인 52만TEU를 처리하고 있다”며 “평택항에서 영업 중인 포워딩업체는 5개사에 불과해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서는 화물유치 능력이 뛰어난 포워딩업체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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