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장애인복지관, 청남대서 일상 벗어난 한때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이 10월 30일 송탄지역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마음이 따뜻한 가을여행’을 실시했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소재한 청남대에서 진행된 이번 나늘이는 평소 여행이나 외부활동에 대한 욕구가 있어도 장애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행을 가지 못했던 재가 장애인들에게 나들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을 안겨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나들이는 송탄지역 재가 장애인 30여 명이 참여해 청남대 대통령별장·대통령역사문화관· 국화 축제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재가 장애인 김 모 씨는 “우리가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서 고맙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매년 가을이 되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사가 많이 열리는데 재가 장애인들은 장애로 인해 집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재가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행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 경기남부사무소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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