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들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 요구

평택시는 지난 2월 2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와 지역농협, 농업인단체, 유통관련단체 대표 46명을 초청, 2012년 농정시책 및 한·미 FTA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이한덕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농촌사회 활력화 등 8개 분야 71개 사업에 344억 원 규모의 평택시 농업 지원계획을 발표한 후 한·미 FTA체결의 구체적인 내용과 피해대책을 설명했다.
이날 참가한 농업인 대표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조영식 농촌지도자 평택시연합회장은 한·미FTA 및 한·중 FTA는 피해규모가 커 정부에서 피해품목에 대한 가격지지 정책을 제대로 해줘야 하는데 “요즘 농산물이 물가상승의 주범인양 몰아가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시에서 미곡종합처리시설 지원 대책을 확대하고, 농협에서는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가격지지에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종한 쌀전업농회장은 정부의 FTA 피해대책이 아랫돌을 빼 윗돌에 놓는 겪이라며 현행 쌀소득 보전직불제 목표가의 지원율을 85퍼센트에서 100퍼센트 늘려줄 것을 상급기관에 건의토록 요구했다.
또 안병무 농업경영인회장은 각종 지역개발로 인해 농업인들의 생활터전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최소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농촌사회 활력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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