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주기 서정동 참숯전시관 화재 순직자 참배

 
송탄소방서가 12월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난해 서정동 참숯전시관 화재현장에서 진화 도중 붕괴사고로 순직한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규 소방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제2주기 추모행사’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정함 서장을 비롯한 소방대원들이 고인에 대한 묵념·추도사·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국민의 참된 봉사자이자 진정한 국민영웅이었던 고인의 숭고한 살신성인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행사에 참석한 동료 소방대원들은 재난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사명에 최선을 다했던 고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소방인의 역량을 집결해 국민을 위한 봉사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정함 서장은 “돌이켜보면 가슴 아프고 슬펐던 날들이었지만 먼저 간 동료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봉사와 책임의식을 잃지 않으려 했다”며 “그리운 두 사람을 항상 가슴 속에 깊이 새겨두고 사고 없는 강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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