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지난해보다 5000명 늘어

 
지난해 2만 5000여개의 여성일자리를 만든 경기도가 올해는 이보다 5000개가 더 늘어난 3만여 개 이상의 여성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혀 여성들의 취업이 조금 수월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 해 134억 4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2만 2000여개·시간선택제 일자리 3000여개·신규사업 3800여개·사회적 공공일자리사업 2500여개 등 모두 3만 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우선 경기도는 90억 5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일자리창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광역 새일센터지원본부를 통해 직업교육훈련·취업설계사 운영·새일여성인턴제·사후관리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경력단절여성 2만 2000여 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근로자복지센터 등의 여성교육기관 운영지원으로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 사업도 실시한다.
또한 올해는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과 경력단절여성 디딤돌 취업지원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중장년 여성취업지원 사업은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많지 않은 여성들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취업알선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디딤돌취업지원사업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 직업교육훈련 등을 통해 배출된 여성들이 곧바로 현장에서 일하다 실패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유사환경을 만들고 현장경험을 쌓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도는 이 두 가지 사업과 고숙련·고학력 심화과정을 통해 3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여성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으로 결정했다”며 “올해 신규 여성일자리 사업예산 18억 원을 확보한 만큼 여성 일자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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