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기독교연합회, 이마트 2호점 입점반대 성명

 
송탄지역(북부)기독교연합회·평택시북부교역자연합회·송탄지역 장로연합회가 1월 18일 이충동 한 음식점에서 가진 신년하례식에서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지역은 물론 전국 기독교 단체들과 적극 연대해 이마트 입점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연합회 회원 100여명은 이날 이마트 2호점 입점반대 성명에서 “1월 14일 이마트가 제출한 2호점 건축허가 신청서에 대한 평택시의 반려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평택 지역사회 현안문제인 이마트 2호점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대형마트 확장이며 유통재벌의 탐욕으로 규정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인구 4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평택시에 현재 대형마트가 5곳이나 입점하고 있는 것은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대형마트 과포화 상태다. 지역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기반을 흔드는 것은 중소상공인의 생존권 문제와도 직결된다. 어떤 상권도 지역경제의 상생을 저해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이마트 본사가 평택이마트 2호점 입점을 철회해 지역 상권과 상생해야 한다. 만일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을 동원해 평택시민과 기독교인들의 반대서명운동 전개 ▲입점업체의 실태를 조사하고 납품 공정성여부를 알리는 것은 물론 상권 상생협약에 대한 경기도의회 운영조례안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제안 ▲사안에 따라 지역과 전국 기독교단체들과 적극 연대해 이마트 물건구매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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