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유충구제 방역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평택·송탄보건소가 모기 등 친환경 방역사업의 일환으로 ‘유충구제 방역사업’을 실시해 해충 원천봉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난방여건 개선 등 주거환경 변화로 추위를 피해 건물 내 지하공간에서 활동하는 모기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동절기를 해충구제의 최적기로 판단해 2월부터 3월말까지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모기유충의 서식지인 일반주택·아파트·대형건물 등의 정화조를 대상으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유충 구제방역을 실시한다.
이번 유충구제는 물이 존재하는 곳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모기 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유충단계에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살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모기 성충 1마리가 500~750개의 알을 산란하고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모기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
양희종 송탄보건소장은 “유충구제를 통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미연에 방지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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