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가평·남양주 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 시범실시
전국 219개 도서관 참여, 전국 800여개 확대방침

경기도가 2월 10일부터 평택·가평·남양주 등 3개 시·군 16개 도서관에서 통합 도서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혀 이제 하나의 회원증으로 도내 공공도서관은 물론 전국 어느 곳이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합 도서서비스는 원하는 도서가 지역 공공도서관에 없는 경우 도서이용을 위해 도서관별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가 필요하고, 만일 타 지역에 비치돼 있는 경우 지역이 달라 회원가입 조차 할 수 없는 등의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의 통합 회원증으로 전국 모든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이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통합 도서서비스는 통합회원으로 1회만 가입하면 통합도서관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공공도서관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15일간 20권까지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통합 도서서비스는 2013년 현재 경기도 16개·부산 28개·대구 21개·인천 38개·광주 20개·전북 24개·전남 57개·제주 15개 등 모두 219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올해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10개 시·군 70개 공공도서관에 통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800여개 도서관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이용 가능한 도서관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통합도서서비스 참여 도서관은 통합도서서비스 홈페이지(book.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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