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면 씨닭 농장 닭 60여 마리 폐사·산란율 저하
3월 1~2일, 공무원 현장 투입 살처분 후 방역조치

2월 23일 팽성읍 대사리 오리농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오리 1만 8600마리를 살처분한 가운데 3월 4일 고덕면 닭 농장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 역시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인돼 평택지역 방역에 또 한 번 비상이 걸렸다.
평택시 고덕면 씨닭 농장은 2월 28일 닭 60여 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AI 증상이 발견되고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월 1일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당일 평택시는 포크레인 2대와 118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이 농장 종계 7105마리를 살처분 했다.
이튿날은 반경 500미터 안에 있는 농장 1곳의 종계 1만 7000여 마리와 부화장 종란과 병아리 등을 각각 살처분하고 이동을 제한했다.  
경기도 방역당국은 이날 반경 3km 안에 있는 농장 1곳의 오리 5000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경기도지역은 ▲1~2차 화성시 ▲3차 안성시 ▲4~5차 평택시 등에서 AI가 발생했으며, 평택지역은 3월 2일까지 농장 6곳에서 닭과 오리 271만 6374마리를 살처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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