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11월 건축

<속보> 청북면 소재지인 현곡2리에 위치한 교량 ‘현곡교’가 1931년 건축된 것으로 확인돼 보존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이 교량은 최근 평택시가 하천공사를 하면서 철거를 계획하고 있어 조속한 보존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는 것이 향토사학계의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평택지역 문화자원 조사에 나선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은 “현곡교는 1931년 건축해 근대문화유산으로의 가치가 크다”며 “당시 평택지역에 건설된 다른 교량들은 6·25한국전쟁의 폭격과 재건설 과정에서 사라졌지만 현곡교 만큼은 훼손되지 않는 채 살아남아 보존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택시사신문> 실측 결과 현곡교는 길이 13m 5㎝·폭 5m 40㎝·높이 3m 규모로 건축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교량 앞뒤 대리석 교각에는 다리 이름인 ‘현곡교’와 건축 시기인 ‘소화 6년 11월 건축’이 음각으로 기록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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