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3월 16일 SNS 통해 밝혀
“봉사하는 삶 살터, 여성의 정치 참여에 많은 지지를”

 
제6대 평택시의회 의원 중 지역구를 둔 유일한 선출직 시의원인 새누리당 고정윤 의원이 6·4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3월 16일 휴대폰 SNS를 통해 지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밝힌 고정윤 시의원은 4년 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송탄동·통복동·세교동이 지역구인 평택시다선거구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해 당당히 당선되는 영애를 안았다.
고정윤 시의원은 SNS를 통해 “그동안 묵묵히 뒤에서 응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에 건강상의 이유와 가족들의 권유로 불출마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힌 후 “지역사회에서 작은 봉사로 못 다한 일을 대신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겠다”며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밝혔다.
고정윤 의원은 그동안 브레인시티개발사업과 성균관대학교 유치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지역주민과 수시로 교감하는 등 생활 정치에 집중하는 남다른 열성으로 시의원직을 수행해 와 이번 불출마 선언으로 지역 주민들을 당혹케 했다.
고정윤 시의원은 <평택시사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의원 생활을 해보니 여성의 섬세함이 평택시정에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됐다”며 “시의원의 20~30% 가량 여성 정치인들이 등원한다면 지역과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의 정치참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 의원선거 평택시다선거구 의원이었던  임승근 시의회 부의장도 지난 2월 6일 불출마 선언을 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택시다선거구는 새로 정치에 입문하는 신진 정치인들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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