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갖고 시민에게 감동 줄 것

 
김기홍 진보신당 평택시갑선거구 예비후보는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김 후보는 이충현대아파트 앞 상가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안효상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비롯해 당원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처음으로 진보정당 후보로 출마 결의를 하면서 돈도 없고 조직도 없어 걱정을 했었다”며, “하지만 저는 순진무구하기 때문에 감동이 있고 진정성이 있는 후보로 열심히 뛴다면 시민들에게 후원을 받을 수도 있고 조직도 생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로 누구보다 가슴이 뜨겁고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서정리역에서 한·미FTA 반대시위와 반핵시위를 실시하고,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여는 등 지역에서 시민들을 위해 생활정치를 한 사람은 자신이 유일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거대 정당들은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 하려고 고민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안효상 진보신당 공동대표, 최재연(진보신당, 고양1) 경기도의원, 남정수 비정규직센터장, 황재순 안중신협 이사장이 차례로 지지연설을 했다. 또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이근홍 예비후보가 개소식에 참석, 소개를 받고 “김기홍 후보와 함께 가겠다”고 외치며 인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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