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 없는 사망자 장례식 대신 치러 이웃사랑 실천

 
신장2동 소재 송탄제일교회가 연고 없는 사망자를 위해 장례 절차를 도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홍순호 목사는 지역 통장으로부터 망자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고 무연고자 사망 시 행정기관 담당자가 혼자 장례 치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가족도 없이 마지막 길을 가는 고인의 장례식을 대신 치러주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송탄제일교회 신도들은 망자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발인예배를 드리고 장지에 함께 동행하는 등 장례절차 내내 함께 함으로써 슬픔을 나누고 이웃사랑의 훈훈함을 더했다.
황성호 신장2동장은 “송탄제일교회의 사랑실천에 감사드린다.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이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의 초석임을 이번 장례식을 보고 느끼게 됐다”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이 복지사각지대에서 남모를 고통을 혼자 겪지 않도록 사랑과 관심을 갖고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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