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20일 갈곶초등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갈곶초등학교는 매년 학생들을 의형제·의자매로 맺어주고 1박 2일 동안 캠프를 가지는 훈훈한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행사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으며 교직원과 학부모가 서로 협력해 직접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또한 학교시설을 활용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없애고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심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사전교육활동과 페이스페인팅, 담력체험활동 등 맞춤형 캠프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캠프 기간 동안 의형제·의자매를 맺은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함께 잠도 자면서 짧은 시간임에도 정을 담뿍 쌓게 된다.
갈곶초등학교의 의형제·의자매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학교 특색프로그램으로 운영한 것으로 2013년에는 교육부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주관한 ‘인성교육 우수프로그램 공모대회’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2013년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 한마당’에 참가하는 등 인정받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캠프활동에 참여한 김현수 다사리클럽 학생회장은 “그동안 공부를 하던 교실에서 친구, 동생들과 먹고 자는 게 재미있고 잘 몰랐던 후배도 있었는데 야영을 하면서 많이 친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형제·의자매뿐만 아니라 모든 동생들을 잘 이끌어 주는 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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