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10일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창립 추진

 
팽성읍 출신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43주기 추모식’이 7월 4일 팽성보건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3년간 준비해온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창립발기인대회도 겸해 그 뜻을 더했다.
원심창 의사 약전어록봉독·조가낭송·창립발기취지문 낭독·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원심창 의사 자손 원형재 씨·이문창 한국아나키스트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장·김용휘 광복회 경기도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유철 준비위원회 상임대표는 추모사에서 “국가와 민족,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원심창 의사인데도 사당과 기념비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기념사업회를 창립해 의사의 뜻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원심창 의사와 같이 공익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노고가 있음을 잊지 말자”며 “앞으로 민관 소통과 협력에 힘쓰며 의사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널리 현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심창의사기념사업준비위원회는 원심창 의사가 13년간 옥고를 치르고 일본 감옥에서 풀려난 올해 10월 10일 평택에서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기념사업회를 정식으로 창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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