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

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가 봉사활동 13만 시간을 돌파했다. 1984년 4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창립해 올해로 28년째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 평택봉사회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41명 회원 전체의 봉사시간 합계가 13만 시간을 돌파해 평택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회원 한 명당 평균 3200시간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며, 5416일간 매일같이 봉사한 셈이다.
특히 이필욱 회원은 2만1500시간을, 김종걸 회원은 1만7300시간의 봉사 시간을 기록하는 등 회원 대부분이 3000시간을 전후한 ‘봉사의 달인’들로 알려졌다.
특히 2012년에는 이재학 회장 취임이후 41명의 회원이 한 달에 두 번씩 합정사회복지관과 마을회관 등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어버이 결연세대 지원, 취약계층 보호활동, 경로잔치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3월 28일에는 국도 1호선 비전동 평택시남부문예회관 사거리에서 경기도와 충청남도 경계인 유천동까지 3km에 이르는 국도 경사면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봉사 활동을 진행한 이재학 회장은 “겨울 동안 쌓였던 쓰레기 가운데는 음료수 병과 비닐류 등 조그만 쓰레기부터 폐가구와 가전제품, 건축폐기물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의 생활쓰레기가 나와 3시간에 걸쳐 청소를 실시했다”며 “몇 달 동안 묵힌 쓰레기를 다 치우고 나니 마음속까지 후련한 것은 물론 보람도 크다. 앞으로는 무엇보다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시민운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가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3톤 트럭 한 대 분량으로 신평동사무소의 차량 지원으로 쓰레기처리장으로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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