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200만 시대 종식, 노동자 직접 정치 실현
7월 15일, 조국 교수 등 김득중 지지 기자회견

 
7·30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무소속 김득중 후보가 7월 10일 오후 1시 합정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후보 등록의 의미와 각오, 그리고 중요한 기치로 내세운 ‘사람 살리는 정책’을 중심으로 공약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7월 6일 진보 4당 대표는 물론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선대본부를 구성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던 김득중 후보는 이날 가진 정책발표 자리에서 “평택에서 만들고자 하는 정치는 사람 살리는 정치다. 평택을 아픔의 도시가 아니라 아픔을 품는 도시로 바꾸고 질 좋은 일자리가 보장되는 도시, 해고 200만 시대의 지긋지긋한 선을 평택에서 자르겠다. 미군기지, 농민, 교육, 청년일자리는 물론 쌍용차 문제 또한 해결의 장으로 밀어넣겠다”며 “야권연대는 있을 수 없다. 노동자 정치가 늘 그랬듯 직접 나서서 낡고 무책임한 여의도 정치를 바꿔 내겠다”고 단호하게 각오를 밝혔다.
김득중 후보는 공약으로 ▲무책임한 양당정치를 넘어 노동자 직접정치를 이곳 평택에서 실현하겠다. 정치는 여의도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있다. 약자의 편에 서는 정치가 노동자 직접 정치의 핵심이다. ▲해고 200만 시대 종식으로 노동자가 안전한 도시 평택을 만들겠다. 개발과 성장만 외치는 평택은 더 이상 안 된다. 노동자 서민의 일자리와 안전이 우선이다. 삼성과 LG가 들어서면 비정규직 일자리만 늘어난다. 묻지 마 기업유치가 아니라 어떤 일자리인지 유해물질은 없는지 꼼꼼하게 따지고 묻는 기업유치가 돼야 한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으로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조작방지법 제정으로 간첩조작이나 국정원 대선개입 등의 조작사건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 아픔의 연대, 고통의 연대, 삶의 연대를 만들어가는 무소속 김득중은 아픔의 대변자로 나서겠다. ▲많은 공약은 많은 거짓말을 낳고 있다. 김득중은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할 공약을 약속하겠다. 한국사회가 요구하는 수많은 요구와 질문 앞에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듣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득중 후보 후원회장인 조국 서울대교수와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정지영 영화감독·박재동 만화가 등 노동·학계·문화·언론·시민운동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은 7월 15일 오후 평택역 광장에서 ‘진보단일 노동자후보 김득중 지지 사회각계 기자회견’을 갖고 김득중 후보의 출마는 한국사회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중대사건이라고 결론짓고 평택시민들에게 김득중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의원 한명 더 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노동자 후보 김득중을 당선시키면 지금의 정치판이 바뀐다”며 “거대정당에 기대할 것이 없기때문에 노동자를 대변할 수 있는 김득중 후보가 직접 나섰다. 김득중 후보의 당선을 위해 평택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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