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진 회장 /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

10월 4일 시청 앞 광장, 프로그램 풍성
축제의 즐거움·지구환경 고민, ‘함께해요’

 

 

 

▲ 윤일진 회장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R. 카선의 <침묵의 봄>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이 책에서 카선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가와 시민 NGO의 등장이 시급함을 역설했고 다양한 환경단체의 설립을 촉진시켰다. 우리 지역에도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가 다양한 활동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각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제11회 평택환경축제’를 마련한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윤일진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장을 9월 20일 ‘알뜰나눔장터’가 한창 인 시청 앞 광장에서 만나 축제와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해봤다.

- 평택환경축제는?
올해 환경축제는 10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알뜰나눔장터와 함께 진행되며 녹색 생활을 ‘내가 먼저’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인 시민참여가 이뤄진다.
환경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인원이 늘어 지난해에는 1만 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는 시민들은 물론 지역 민간단체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운영되는 축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평택환경축제 구성은?
시민들을 위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지역 유치원·초등학생 대상 ‘평택환경사랑 미술실기대회’ ▲알뜰나눔장터 ▲자전거 생활화에 기여하는 ‘이색 자전거타기’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전거 발전기’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 홍보캠페인’ ▲천연조미료·전통장 홍보관 ▲탄소포인트제 ‘그린스타트 홍보캠페인’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폐휴대폰·폐건전지 기증’ ▲생활 속 물 자원 절약 ‘친환경 이동세차 시연’ ▲‘환경문화 체험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환경축제는 ‘거너넌스’ 우수사례?
평택환경축제는 시민단체와 기업·정부조직이 신뢰를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협력 체제를 뜻하는 ‘거버넌스’의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는 평택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탄탄한 기획력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80여 개 기업과 시민단체의 참여·재능기부 등 지역 인프라를 연계한 운영방식은 성공적인 축제의 밑거름이 됐다.

-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 주요활동?
1999년 8월에 창립한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에 관심 있는 주민·민간단체·기업·전문가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기관은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사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업은 알뜰나눔장터와 평택환경축제가 있다. 또한 위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환경 순회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악취문제 해결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역 정화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평택환경축제 성공의 바로미터는 평택시민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자발적인 참여다. 축제 준비기간 동안 주최와 주관·자원봉사자 대표들이 모여 전체 회의를 갖고 자발적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매번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 또한 남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어렵게만 생각했던 지구환경보전과도 친숙해지길 바란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