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들어와 문화개방시대, 지식기반 사회가 도래하면서 박물관에 대한 역할과 기능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박물관은 이제 수집이나 보존의 역할을 넘어 학습을 촉진하는 기관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적 향수와 즐거운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부여하게 된 것이다. 또한 박물관은 적극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참여토록 해서 지역의 정체성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편집자주

 

제1회 평택향토사료전시회

교육적 효과는 물론 주민참여로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
평택에는 없는 박물관, 체험과 견학 위해 타 도시로 유출돼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박물관 없는 도시는 단 2곳에 불과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건 시민의식과 위정자의 확고한 의지

 


 

 

 

박물관, 평택에는 없어 타 도시로 간다
“학교 수업이 주 5일제가 되면서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 견학을 가거나 체험시설을 찾아 외부로 나가곤 해요. 평택지역에는 가볼만한 박물관이나 체험시설이 없어 다른 지역을 찾게 되죠. 주로 서울 또는 수원에 있는 박물관을 이용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해서 특화된 체험 장소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떠나곤 해요. 만일 평택에도 박물관이나 체험시설이 있다면 굳이 바쁜 시간을 쪼개 멀리까지 갈 이유도 없고 아이들끼리 자주 다니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으니까 더 좋겠죠”

경기도시도공사에서 수원시에 기부한 광교박물관
안중에 거주하는 이미숙(38) 주부의 이야기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매주 견학할 곳을 찾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는 이미숙 주부의 이야기는 비단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초등학생을 둔 대부분 부모들의 보편적인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박물관은 문화와 예술과 교육이라는 키워드가 만나 이루게 되는 중심에 있다. 박물관 교육은 학교 교육처럼 의무적이거나 지식전달이 아닌 누구나 자율적인 참여에 따라 전시물 등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체험적·탐구적 학습이 이뤄지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된 유물이나 자료를 통해 세계를 더 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 평생교육의 대표적인 개념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우리가 사는 평택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도시라는 불명예는 물론 평생학습의 구성요소를 갖추지 못한 불행한 도시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교육적 충족을 위해 번번이 타 도시로 나가야 하고 어른들 역시 도시 내에 정신적 충족을 채울 수 있는 시설이 부재함으로 인해 갖는 문화적 피폐함을 고스란히 떠안고 갈 수밖에 없다.
평택시는 신성장 경제신도시를 꿈꾸며 각종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년 내에 인구 100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문화정책지수에서는 전국 76개 시 가운데 69위라는 최하위 성적을 받아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더욱이 3개 시·군이 통합된 도시인 평택에는 문화예술회관이 북부·서부·남부에 3곳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정책 부문에서 이런 낮은 성적을 받았다는 것은 심히 부끄러운 일이다.
현재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29개 시·군에 다양한 박물관이 건립돼 있다. 국공립·사립·대학박물관까지 합친다면 그 수는 120곳이 넘는다.
▲수원에는 국립인 지도박물관을 비롯해 수원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세주묘엄박물관, 경기대학교박물관 등이 있으며 ▲부천에는 유럽자기박물관, 교육박물관, 자연생태박물관, 수석박물관, 활박물관, 펄벅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부천로보파크박물관, 부천옹기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들이 포진돼 있다.
▲용인에는 경기도박물관, 용인문화유적전시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호암박물관, 한국민속촌, 세중옛돌박물관, 신세계박물관, 한국상업사박물관, 한국등잔박물관, 삼성교통박물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 예아리박물관, 신영숙컬렉션을 비롯해 대학교에서도 용인대, 명지대, 단국대, 경희대 등에서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안성만 해도 안성맞춤박물관, 안성3·1운동기념관, 술박물관 등이 있으며 ▲화성에도 화성시향토박물관과 용주사효행박물관, 수원대학교박물관 등이 있다.

평택시민들, 박물관 건립 욕구 ‘절실’

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 전시관

제1회 평택향토사료전시회
<평택시사신문>과 <평택박물관연구소>가  2014년 11월 3일부터 2주간에 걸쳐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학생·학부모·공무원·교사·일반시민 등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평택지역 박물관 운영·수요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택시민 대다수가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특히 평택 북부·남부·서부 등 전체 권역을 통틀어 진행한 이번 설문의 응답자들은 평택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들이 전체의 83.6%로 평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에 무게를 더한다.
이번 설문에서는 남녀의 비율이 각각 절반을 차지했으며 10대 청소년이 51.0%, 20대가 4.8%, 30대가 15.6%, 40대가 19.4%, 50대가 8.8%, 60대 이상이 0.4%로 가장 많은 응답을 한 연령대는 박물관에서 실제 체험을 하는 청소년들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박물관 체험이 필요한 자녀를 둔 연령대인 30대와 40대가 그 뒤를 잇고 있어 평소에 실질적으로 박물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설문은 SNS를 통한 수집과 설문지에 기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박물관을 건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사안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30.4%가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이라고 답했으며 22.6%가 접근성, 20.0%가 다양한 활용성이라고 답해 박물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근간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점점 옛 것이 사라지는 평택에서는 이러한 정체성을 어떤 방법으로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박물관에 유물을 수집하고 이러한 유물들을 통해 평택의 역사를 지켜온 선조들의 발자취를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박물관 시설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설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42.6%가 전시관이라고 답했으며 28.2%가 체험시설, 9.0%가 야외 전시장과 공원이라고 답했다.
▲평택에 몇 개의 박물관이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2~3개라는 대답이 51.2%로 가장 많았다.
▲박물관을 주로 이용하는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의 교육과 관련 있다는 대답이 80.4%로 월등히 많아 박물관과 청소년 교육은 불가분의 관계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으며 평생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성인과 영유아라는 대답이 각각 6.2%와 4.6%를 차지했다.
▲박물관 운영의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역사와 관련된 단체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49.6%로 가장 많았고 평택시가 직접 해야 한다는 의견이 45.8%, 그밖에 4.6%는 민간이 위탁해서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물관 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으로는 전시기획이라는 응답이 50.2%로 가장 많았고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25.8%, 전문 인력확보라는 응답이 11.6%를 차지했다.
▲평택시에 가장 시급하게 건립해야 할 박물관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34.0%가 전문(특성화)박물관이라고 답했고 31.2%가 역사(종합)박물관, 22.0%가 지역사(향토사)박물관이라고 응답했으나 ▲상설전시관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전시로는 지역사(향토사)전시가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응답이 43.0%를 차지해 전문 특성화 박물관에서도 가장 우선적인 것은 지역사와 관련된 전시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물관이 생겼을 때 기획전시는 1년에 몇 번을 하는 것이 좋겠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연간 2회라는 대답이 38.0%로 가장 많았고 1년에 4회 분기별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29.6%를 차지했다.
▲박물관 프로그램은 일반시민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37.2%로 가장 많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31.0%, 선진사례를 조사해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19.6%로 시민들의 의견이 박물관 프로그램에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체험프로그램이 60.2%로 월등히 높아 박물관에서의 체험이 교육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답했으며 그밖에 투어프로그램이 10.6%, 교양강좌가 9.8%, 정기 강좌가 9.2%를 차지했다.
▲박물관이 생겼을 때 얼마나 이용하겠는가 하는 질문에는 연간 1~2회나 3~4회 정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38.6%를 차지했고 연간 5~6회 정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도 13.2%에 달해 박물관을 찾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물관에서의 기획전시나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빈도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이다.
▲박물관이 생긴다면 어떤 점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30.4%가 교육적인 측면이라고 답했으며 22.4%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 거라 답했고 14.6%는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라고 답해 박물관이 지역에서 갖는 위상은 지역의 정체성이나 자긍심과 연결돼 있음을 시사했다.

‘어떤’ 박물관을 ‘어떻게’ 건립해야 하나

박물관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청소년들의 놀이터이자 학습공간이다.
 
경기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박물관이 있고 단순히 평택지역에만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박물관 건립을 촉구할 수는 없다. 박물관을 왜 평택에 건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립목적과 취지 등 명확한 답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설립취지는 박물관의 목적을 명시하고 박물관의 성격과 설립 취지의 정확한 내용과 명확한 이해가 전제돼야만 이에 따른 구체적 개발과 운영계획이 실행될 수 있다. 소장 자료를 수집할 때나 학술연구·전시·박물관 교육프로그램 등을 기획할 때도 우선 확인해야 할 사항이 박물관 설립취지와 연계되는가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물관 설립을 고려할 때 설립취지와 실행방안·인력·예산 계획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는 건물과 소장품, 큐레이터다.
이 가운데 소장품인 유물은 그 박물관의 특성과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유물 수집과 소장품에 대한 정책은 박물관의 설립목적과 활동방향·성격을 반영하는 지표가 된다.
무조건 수집하고 보자는 식의 유물확보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체계적인 수집을 위한 접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공립박물관 건립기간은 평균 4~5년이 소요된다. 따라서 평택지역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4년 후에라야 우리 지역에 제대로 된 박물관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평택은 고덕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박물관 건립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리적인 요소를 생각할 때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따진다면 해양과 관련된 박물관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작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선에서 소규모 향토사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나 각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생활사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지역 사학계나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대두되고 있다.
박물관은 이미 타 지역에 지어진 사례가 많이 있고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면 박물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다양한 사례도 수집할 수 있다. 이런 바탕에 따라 신중하게 고민하고 계획한 박물관의 취지와 목적에 따라 차근차근 박물관 설립을 준비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우선돼야 할 것은 우리지역에도 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확고한 인식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박물관 건립에 대한 위정자爲政者의 확고한 의지일 것이다.
박물관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어떤 박물관을 짓겠다는 시민 의견이 수렴됐다면 원칙에 따라 박물관 추진절차를 지켜가며 진행해야 한다.
우선 ▲박물관 신축 계획 수립(평택시장 또는 경기도지사)이 필요하다. 그리고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기본설계와 타당성 연구도 필요하다. 물론 이 과정은 모든 행정절차를 수립한 후에 시행해도 무방하다. ▲평택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설명을 포함해 향후 중앙 또는 광역단체 지역발전특별회계 즉 ‘지특회계’ 반영을 위해서도 반드시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 ▲‘경기도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경기도나 중앙투융자심의 등에서 진행하는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방재정투융자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지방재정투융자심사→보조금 등 신청→예산편성→투자사업 추진→사후관리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신규 사업일 경우 20~40억 원이하는 자체심사, 40~100억 원은 경기도심사, 100억 원 이상은 중앙 정부에서 심사한다. ▲공립박물관 건립지원신청은 경기도를 경유해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정책과에서 할 수 있다. 지역특별회계로 경기도의 예산반영 의지를 사전 협의로 요구한 뒤 매년 11월 신청 공문 시달→1월말 지원신청(경기도 경유)→2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4월 차년도 ‘지특예산’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
심사 시에는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여부와 투융자심의 반영여부, 부지확보 여부, 공청회 개최여부, 유물 확보계획 등을 심의하게 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물 확보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꼼꼼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유물을 확보하는 방안은 다양하다. 우선 평택시민이나 관련기관으로부터 유물기증을 유도해 소유권을 박물관으로 이관하는 방법이 있다. 또 유물을 기탁하는 것으로 소유권은 소장자에게, 활용권한은 박물관이 갖는 방법도 있다. 평택시나 산하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행정문서나 행사관련 물품 소장기관을 이관하는 방법도 있으며 문화재 매매업자나 유물소장자들을 대상으로 유물 매도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이 때는 ‘유물구입 조례’ 제정이 요구된다. 평택시 관할 내에서 출토된 유물 중 국가에 귀속된 유물에 대한 위탁관리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유물소장자에게 전시나 연구 목적을 위해 일정기간 유물을 빌리는 대여형식으로 유물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준비됐다면 이후의 과정은 ▲기본설계 또는 공모를 통한 사업자 선정 ▲건축 시공 ▲준공 ▲개관 등의 순서를 거쳐 하나의 박물관이 도시에 건립되게 된다.

경제가 성장하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 수 있겠지만 경제적 풍요 못지않게 정신적인 풍요로움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그 도시는 삭막한 도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정신적인 풍요는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이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차곡차곡 쌓이는 과정에서 서서히 자리 잡는다.
1950년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다양한 문화정책을 실천해 호평을 받았던 소설가이자 정치가인 앙드레 말로는 연설에서 ‘예술은 근대의 종교이며 미술관은 그 사원’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의 원형이 미술관이었다는 사실에 비춰 위의말을 바꾸면 ‘전통은 근대의 종교이며 박물관은 그 사원’이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조건들이 있다. 그 가운데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경제적 성장 못지않게 정신적 풍요를 일궈내려는 노력과 그런 정신적 풍요를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의 건립이 신성장 경제신도시를 꿈꾸는 평택의 미래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글·임봄 기자
편집·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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