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통시장 살리기, 서정리 전통시장 참여

 
평택 서정리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내 30여개 전통시장이 합동으로 할인판매를 실시,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일전을 치른다.
경기도는 4월 22일부터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서정리 전통시장 등 도내 10개시 30여개 시장에서 동시에 ‘전통시장 큰 장날(할인판매)’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대형마트와 SSM이 매월 두 번 휴무를 해야 하는 의무휴업제 실시에 따른 것으로 도는 이번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일요일부터 대형마트와 SSM이 모두 쉬는 수원시와 부천시는 침체위기에 빠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이번 주 열리는 큰 장날 행사부터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할인 품목과 가격은 시장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경기도는 참여시장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시장에 대해 ‘2013년도 경영현대화 사업비로 2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도에서 지원하는 각종 시장 지원 사업 선정 시 우대혜택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신낭현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그 동안 송북시장 등에서 산발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한 적은 있지만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경기도 전체시장이 동시에 참여하는 할인행사는 전국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더 많은 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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