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웨이하이 방문, 설명회 가져

 
평택항의 화물유치를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공략에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의 신규 화물 창출을 위해 경기도·KOTRA(코트라)와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옌타이(Yantai, 烟台)와 웨이하이(Weihai, 威海)를 방문해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현지 선사와 화주,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목표 고객 설명회로 평택항 부두운영 현황과 개발계획, 배후물류단지 입주에 따른 이익창출 등을 적극 홍보하고 선사와 물류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화물유치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은 “지난 11월초 열린 19차 한중해운회담을 통해 평택항과 연태항 간의 항로개설이 결정된 만큼 평택항 화물 창출을 위해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포트세일즈를 펼쳐 좋은 성과를 얻고 있으며, 귀국하는 대로 성과를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연태시항만관리국 간의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국 항만간 물동량 증대를 위해 서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항의 국제카페리 여객과 화물수송의 증가는 지난해 2월 첫 취항한 평택~르자오 항로의 신규 수요가 발생했고, 중국 단체 여행객의 증가와 전기·전자·자동차 부품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한·중 양국 간 교역이 활성화됨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한·중 해운회담합의에 따라 2013년 초 평택~옌타이간 카페리 항로가 추가로 개설되면, 평택항의 국제카페리 여객 및 화물 운송량은 지금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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