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중소기업 수출지원·경제교류 협력 방안 모색
상해GBC·GTC 운영 점검, 해외마케팅 지원 논의

이번 방문단은 중국 광서자치구상무청 초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 5명이 함께 했다.

광서자치구 방문은 한중 FTA 체결에 따른 경기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국 광서자치구는 지리적으로 중국 남부지역에 위치하고 베트남과 접경하고 있어 매년 ‘중-아세안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중국-동남아시아 교통의 요충지로 향후 광서자치구와 경제교류 협력 시 아세안지역과 경제벨트가 연결되고 중국 내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방문으로 중국 광서자치구와 협력해 FTA 체결 확대로 경쟁력이 높아진 투자하기 좋은 경기도에 중국 기업을 유치하고 나아가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양측의 전시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성과가 높은 상해 GBC 경기비즈니스센터, GTC 경기섬유지원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해외마케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GBC와 GTC는 경기도내 중소기업 중에서 기술력과 상품의 질은 높지만 해외 현지 네트워크가 부족해 번번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어 전국 광역 자치단체 수출지원 정책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이동화 위원장은 “광서자치구 방문으로 중국지역은 물론 베트남 등 아세안지역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의회에서는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경기도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수출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