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골목형 육성사업에 선정, 6월 말 시작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 1년간 6억 지원

 

송북전통시장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골목형 육성사업에 선정돼 시장 일부 구간을 리모델링해 ‘한우특화거리’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목형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대형마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1년간 6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6월경 사업시행자 입찰·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골목형 육성사업과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기업형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진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특성을 부각시키는 사업으로 국비 63억 원과 도비 63억 원 등 전체 126억 원이 투입된다.

골목형 육성사업에는 평택 송북전통시장을 비롯해 수원 파장시장과 구매탄전통시장, 성남 남한산성시장, 고양 일산시장, 용인 죽전로데오 상점가 시장, 부천 부천제일시장, 안양 박달시장과 남부시장, 하남 신장전통시장, 동두천 큰시장, 양평 용문시장 등 12개 시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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