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청기자단’ 뜻 깊은 만남의 시간 가져

7월 25일 1·2기 워크숍, 상반기 기사 평가
하반기 기사 논조 방향설정, 건의사항 수렴

 

 
▲ 박시열/평택고2
rmfltmeh789@naver.com

<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 ‘목청기자단’이 7월 25일 워크숍을 가졌다. 목청기자단은 함께 영화를 본 후 식사를 하고 인근 카페에서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목적은 상반기 기사 총평과 하반기 기사 논조 방향설정이었다. 상반기 기사 총평은 모임에 참가한 2기 기자들의 기사를 평가하는 시간으로 평가는 1기 선배 기자들과 박성복 시사신문 대표·임봄 취재부장·유경남 취재기자로 구성돼 진행했다.

최수진 기자의 글은 ‘문제 제시에서 끝나지 않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까지 제안하는 형식’이 좋았던 점으로 꼽혔다. 또한 심별 기자의 글은 ‘대중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실에 대해서 알려주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는 평을 얻었다. 홍현주 기자의 글은 ‘찾아보지 않고서는 알지 못할 정보들을 쉽게 풀어 효과적으로 설명했다’는 것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김민성 기자의 글은 ‘이슈화되는 사건에 대해 잘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박시열 기자의 글은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장점으로 꼽혔다. 마지막으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김벼리 기자의 글은 ‘학생들만이 알 수 있는 고충과 문제점들에 대해 지적·제시했다’며 높게 평가됐다. 장점들뿐만 아니라 공통적으로 ‘만연체 사용’이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제시됐다.

기사 총평을 마친 후에는 ‘하반기 기사 논조 방향 설정’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게 세 가지 부분에서 논의됐다. 첫 번째는 기사작성에 대한 논의였다. ‘기자에게 저널리즘은 갖춰야할 소양이지만 저널리즘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라는 조언이 있었다. 그리고 정보에 대한 출처는 명확해야 하며 회피성 문장은 피해야 한다는 충고 또한 오갔다.

두 번째로는 ‘기자단 워크숍’에 대한 논의였다. 무엇보다 친목향상에서 높은 효과를 보이는 워크숍이 꼭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워크숍은 청소년 기자단 모두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워크숍을 체험해본 1기 목청기자들은 ‘새벽까지 대화하고 화합을 다지다보면 어색함은 사라지고 앞으로의 기자단 생활이 더 즐거워 질 것’이라며 적극 추천했다.

세 번째로 논의된 사항은 청소년 기자들이 매달 갖는 모임인 ‘정기모임’에 관한 이야기였으며 앞으로의 기자단 모임은 기사 평가 혹은 좌담회 형식으로 더욱더 체계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는 결론이 났다.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더 발전하는 ‘목청기자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모임은 ‘목청기자단’을 지원하며 기둥이 돼주는 박성복 시사신문 대표·임봄 취재부장·유경남 취재기자와 1·2기 목청기자단에게 분명 뜻 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다. 특히 2기 목청기자는 기사 작성에 있어서 유의해야 할 점들을 많이 알게 돼 앞으로 기사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단지 아쉬운 점은 ‘저조한 참석률’이었다. 이번 모임에도 2기 기자의 절반은 참석하지 못했다. 처음 ‘목청기자단’에 지원하고 면접 볼 때의 초심을 잊지 말고 매달 모이는 ‘정기모임’과 ‘워크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멋지고 성실한 기자가 되길 스스로 다짐해본다.

열심히 기사를 작성하는 성실성, 매달 정기모임에 참여하는 ‘적극성’과 ‘한결같은 자세’들이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기자 동료들이 앞 다투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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