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태권도 가족들 모두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여 우의를 다지고
친선을 도모하게 될 이번 대회는
태권도 가족은 물론 평택시민에게도
아름답게 기억되는
최대의 축제가 될 것이다

 

▲ 김춘근 이사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은 태권도 가족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1992년 처음 개최했다.

초기 국내 한마당으로 출발한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경연장으로 인식되어 오늘날에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무예정신의 발현과 태권도 기술향상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특히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통해 원조 한류인 태권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태권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어 자부심을 갖게 한다.

태권도는 전 세계인들이 하나의 문화로 공유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도 세계평화와 화합을 위해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런 태권도를 더욱 빛나게 하는 행사가 바로 태권도의 모국인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경제신도시 평택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이다.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수많은 반복 수련을 통해 표현하는 공인 품새,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여 초인적 괴력을 발산하는 위력격파, 젊음의 발랄함과 역동적인 동작이 아름답게 표현되는 태권체조는 물론 태권도의 수련 내용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하여 표현되는 팀 대항 경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할 것이다.

세계태권도한마당과 연계해 종주국인 한국과 태권도 본산인 국기원을 방문하는 관광프로그램은 태권도의 문화관광 상품화와 한류 붐을 일으키는 좋은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남녀노소는 물론 인종과 국경을 초월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음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에서 개최하는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은 14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역대 최다 62개국, 역대 최대 4616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참가한다.

평택은 동북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평택항을 품고 있는 도시로 세계인의 축제가 열리기 가장 좋은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또한 첨단산업의 기반을 갖추고 미래를 이끌어나갈 고덕산업단지, KTX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교통망 등 갖춘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평택이 얼마 전까지 메르스 발생지라는 오명으로 시민들의 마음고생은 물론이고 도시의 경제까지 위협하는 단계까지 이르러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생각된다. 평택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가뭄의 단비같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 모두가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여 우의를 다지고 친선을 도모하게 될 ‘2015세계태권도한마당’은 태권도 가족들은 물론 평택시민에게도 아름답게 기억되는 최대의 축제가 될 것이다.

태권도 정신과 기술경연,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한마당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경쟁보다는 단결과 화합·우정을 중시하는 행사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평택시민들 역시 진심으로 격려하며 응원하는 친선교류의 장이 되도록 많은 응원을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원조 한류 태권도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태권도인들의 축제에 평택시민들을 초대한다. 많은 시민들이 대회를 관전하고 참여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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