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현화고2 anvnkil100@naver.com

Q 평범하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남학생입니다. 저는 교우관계도 좋다고 생각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좋은 성격으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도 있습니다.
공부를 그렇게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굳이 대학에 진학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주위에서 공부를 못해도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야 한다는 말 때문에 등 떠밀려서 인문계에 진학했는데 차라리 실업계를 갔었어야 한다고 후회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정말 어려운 고민이긴 하네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자신이 정말 교우관계가 좋은지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다른 학생들 또한 자신은 교우관계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론 좋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또한 다른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어떤 대학을 갈지, 어떤 학과를 갈지를 선택할 때, 놀지 않고 자기계발이나 좋은 성격을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좋겠네요. 다양한 경험은 자신의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그리고 제 생각은 대학을 가지 않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유도 주위의 압박 때문이었는데 대학을 가지 않는다면 반대가 심할 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본인이 대학을 가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면 주위 사람들을 먼저 설득 시켜보세요. 대한민국에서 대학을 가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으려면 주위 사람들이 먼저 자신을믿어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본인의 인생에서 무조건 가야 하는 대학교가 아니라 본인이 선택해서 가는 대학교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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