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42시간 과정 후 평택학생의회교실 종강
국회 탐방·토론·정책 제안 등 민주시민 역량 키워


 

 

 

 
▲ 김진실/태광고2 true12203@gmail.com

10월 15일, ‘평택학생의회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42시간의 의회학교 수료과정을 마치고 종강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 시행된 ‘평택학생의회교실’은 평택교육청 주최, 평택시민주시민교육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평택에서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평택 학생의회교실에서는 의회의 역할과 기능,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학생들이 대한민국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직접 정책을 제안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또한 국회의사당 탐방·견학을 진행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회의 진행 시나리오를 작성해 ‘야자 폐지 조례안’을 주제로 학생 스스로 주체가 돼 안건 선정과 정책 제안·의결 등 회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참여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도 의견을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문제점을 건의하고 개선하는 자세를 갖도록 도왔다.

자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현빈 학생은 “의회교실에서 만난 형, 누나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리더십을 배워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학생의회교실’은 이번 해를 시작으로 꾸준히 운영될 예정이다. 다음 해에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이뤄져 민주시민의 교양을 기르는 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을 길러 평택시를, 나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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