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정권에 맞서는
우리 국민들의 노력은
세계 여러 나라 국민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 김혜영/한광여고2
rlagpdud555@naver.com

부패한 박근혜 정부에 맞선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력은 마침내 탄핵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그 후 세계 곳곳에서 올바르지 못한 정권을 내려오게 하는 탄핵 물결들이 일어나고 있다.

제45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건강보험법안인 ‘오바마케어’를 개혁한 ‘트럼프케어’를 주장했는데 건강보험가입 의무조항이 삭제되고 저소득층에 대한 보조금이 폐지되는 등의 내용으로 인해 많은 하원들과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표결 30분을 앞두고 철회되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가 추진한 반이민 정책과 같은 강경책은 트럼프를 미국 시민들을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의 논란 속 주인공이 되게 했다. 이런 불안 속에서 트럼프의 탄핵을 주장하는 반트럼프 시위가 발생 하는 등 트럼프의 집권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런 위기를 맞은 나라는 미국뿐만이 아니다. 러시아에서 정권을 잡고 있는 푸틴 또한 국민들의 날선 눈초리를 받고 있다. 푸틴정권은 유력 야권 정치인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총리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부패 실상을 폭로해 도마 위에 올랐다.

나발니는 푸틴의 심복인 메드베데프 총리가 국영은행으로부터 대규모 대출을 받거나 친(親)정부기업의 기부금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사치를 부리고 있다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약 99개의 도시에서 푸틴 대통령 퇴진과 정부 부패를 비판하는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푸틴정권은 나발니를 비롯해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체포하는 등 이들을 제압했지만 그럴수록 시민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이 과정에서 시위현장을 중계한 진행자 레오니드 볼코트는 “한국의 촛불집회처럼 평화적이고 자유롭게 진행하자”라는 말을 남겨 우리나라의 촛불시위가 러시아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줬다.

부패한 정권에 맞서는 우리 국민들의 노력은 세계 여러 나라 국민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국민들의 시민의식을 자극하는 동시에 함양하게 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그들의 소신 있는 행동에 대해 주변국들의 관심도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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