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한국소리터 ‘소리온’ 공연 관람
전통적 선율의 반주와 서양식 화음 하모니


 

 

 

청소년기자단 ‘목청’이 지난 8월 19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에 위치한 한국소리터에서 진행된 ‘소리온’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 관람 전 청소년기자단은 공연 관람 예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검색해 발표하며 머릿속에 새기고, ‘문화’와 ‘예술’의 정의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예술은 기예와 학술을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과 작품이라는 단어이고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이 만들어 낸 생활양식이며 그 과정에서 이룩해낸 물질적·정신적 소득을 뜻하는 단어이다. 예술과 문화의 정의를 명확하게 알게 된 기자단은 어떤 것들을 예술과 문화라고 칭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또한 예술이 현실에서 잠시 동안 벗어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으며,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임봄 평택시사신문 취재부장의 말에 평택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시급함을 느꼈다.

한국소리터에 도착해 최용환 본부장의 안내에 따라 시설을 둘러본 청소년기자단은 이날 진행된 공연 ‘동행’을 관람했다. ‘동행‘은 팝페라 그룹 ‘KYLO’와 국악그룹 ‘하나연’의 앙상블 공연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악기를 이용한 전통적인 선율의 반주와 웅장한 서양식의 화음이 하모니를 이룬 공연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고덕면 거주 유지선 시민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의 국악을 퓨전으로 접하니까 새로운 느낌이 들었고, 공연자들이 관객들과 소통하고 호흡을 맞추어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평택에서 이런 공연이 많아져서 더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업에 지쳐있던 청소기자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며 우리와 같은 청소년들이 이런 공연을 더 많이 접할 수 있게 하는 ‘홍보대사’가 되자고 다짐했다. 또한 더욱더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유료 공연이 많아지고, 평택시민들이 관람 예절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 조수미/평택여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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