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예산 규모, 연결 육교 설치 공사 진행
3차례 주민설명회, 의견 수렴해 시설 공사


 

 

 

평택시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덕동산근린공원과 매봉산 내 비전근린공원의 연결 육교 공사 현황에 대해 지난 10월 24일 입장을 표명했다.

전체 연장 130.8m, 폭 3.5m, 높이 4.7m 규모로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육교 공사는 단절된 두 공원을 하나로 연결해 보행 편의성을 고려한 둘레길 확보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덕동산근린공원과 비전근린공원은 당초 하나의 공원이었으나 1980년대 택지개발로 인해 3개의 공원으로 나뉘어 이용자의 불편이 초래됐다”며 “지역정체성 복원을 위해 시민의 의견에 따라 1987년과 2014년 공원조성계획에 반영해 육교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택시는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세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원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알렸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선형 개선, 교량을 이용하는 계단 설치, 경관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강관 거더형 교량과 경사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또한 경관 심의와 기관 협의를 통해 이용의 안전과 경관을 고려한 강화유리 난간과 미끄럼 방지를 위한 포장재, LED조명, 보조 신호등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금까지 덕동산과 비전근린공원에 436억 원을 투자했으며 육교 공사와 연계해 덕동산의 노후 광장 정비를 위한 조경공사와 그간 미진했던 비전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여가선용과 이용 편의를 도모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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