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들이
평택의 농업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 조수미/평택여고2
chosumi0113@naver.com

<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단 ‘목청’이 지난 10월 28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이우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에게 강의를 들었다.

농업을 이야기함에 앞서 다양한 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이우진 과장은 1차 산업인 농업과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이 적정한 선에서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야 사회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말하며 농업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기능부터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홍수를 예방하는 기능 그리고 에너지를 생산하고 환경을 정화하는 기능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기자단은 다시금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농업이 사회적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방법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먹을거리와 같이 관광과 축제에 활용되는 농업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공공성을 가져 예산을 책정할 가치가 있다. 하지만 홍수 예방이나 에너지 생산과 같은 공익적 기능은 정부 지원이나 사회적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그 가치를 알아주고 인정할 때 가능하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을 때 사회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농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전문가들의 주장만으로 끝날 뿐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코비의 시간관리 매트릭스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마친 이번 강의를 통해 청소년기자단은 그동안 농업의 가치에 무심했던 태도를 스스로 반성했다. 나아가 평택시민들이 평택의 농업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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