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치료 시 큰 문제없어
건강한 생활습관 가장 중요

 

▲ 심원흠 전문의
굿모닝병원 순환기내과

심혈관질환은 최근 들어 20~30대에서도 발병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년의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조기검진이나 예방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심혈관질환은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만큼 평소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심혈관질환 원인?
심혈관질환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심장은 크게 세 개의 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한다. 여기에서 혈관의 수축 및 연축, 혈전증 등의 원인에 의해 세 개의 관상동맥 중 한 곳에서라도 협착이 일어나는 경우,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심장 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짐으로 발생하는 빈혈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런 상황을 협심증이라 하며, 고령, 흡연, 고혈압, 당뇨병 및 비만 등은 협심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위험 인자들이다.

심혈관질환 증상?
심장질환이다 보니 ‘가슴을 쥐어짜는 느낌’ ‘명치 통증’ ‘속이 아프다’ ‘가슴이 쓰리다’ 등의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이 대부분이다. 심장질환은 무엇보다 증상 발견 시 최대한 빨리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일상생활 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대표적 검사와 치료법은?
심장기능에 대한 검사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운동부하 검사와 심혈관조영술이 있다. 운동부하 검사는 심장에 인위적으로 부하를 가하여 관상동맥의 예비능(여유)을 평가하는 방법을 말하며 검사에서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이 의심된다면 심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확인하게 된다. 심혈관조영술은 협착 또는 폐쇄된 혈관을 찾아서 그 정도와 부위를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확진 검사를 위해 시행하게 되며 조영술 후에 심혈관성형술 또는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으므로 치료적인 의미도 있다.

예방하려면 어떻게?
심장혈관질환은 매일 꾸준한 운동과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저지방식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게 되면 심장혈관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장은 인체에서 생명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장기이다. 우리 몸의 심장은 하루 평균 약 10만 번, 평생 20억 번 이상 뛴다. 이런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대부분 가슴통증으로 이상신호를 보내오며 증상을 자각한 즉시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 내 종양 치료 후 주의점?
위장관 종양 절제 시술을 받게 되면 대개 입원치료를 한다. 퇴원 후 주의해야 할 점은 첫 번째 혈변이다. 시술을 하고 나면 항상 그 자리는 폴립을 떼어냈기 때문에 헐어있게 된다. 그 자리가 헐면서 궤양이 발생하고 혈관이 노출돼 혈변을 보는 경우가 있다. 위나 같은 상부 위장관 종양 절제술을 했을 경우에는 검은 혈변, 대장과 같은 하부 위장관 종양 절제술을 했을 경우에는 빨간 혈변을 보게 되는데 그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처치를 받아야 한다. 두 번째는 이유 없는 복통이다. 지연 천공이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지만 그럴 경우에는 상당한 복통을 호소하게 된다.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시술 후에 적정기간, 약 1주에서 2주 정도의 금주와 안정이 필요하다. 술을 섭취하면 점막 부종이 생기고 점막이 붓기 때문에 혈관 노출이 더 용이하게 되고 출혈의 기회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1주에서 2주 정도는 금주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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