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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일영의 세상돋보기 - 관계 회복으로 지역 방향성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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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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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협력을 끌어냄으로써
평택지역에 산재해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 공일영 소장
청소년역사문화연구소

리더십과 관련한 정의와 분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리피트(Ronald Lippitt)와 와이트(Ralph K, White)는 리더십 유형을 권위적 리더십, 민주적 리더십, 자유방임적 리더십의 3가지로 분류하는데 첫째, 권위적 리더십은 가장 고전적인 유형으로 리더가 조직의 의사결정을 하고 구성원이 따라오게 하는 유형으로 삶의 풍부한 경험과 강한 카리스마가 필요했던 전통 사회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리더십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부적합하다.

둘째는 민주적 리더십으로 구성원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권위적 리더십에 비하면 의사결정 과정이 매우 유연해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유방임적 리더는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을 이끌지 않고 구성원에게 위임한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리더의 유형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관계다. 권위적이든, 자유방임적이든 리더와 구성원 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서로 원만하고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의사결정 구조가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관계기반 협력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당신은 주변 사람과의 관계가 어떤가? 매사에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타인과 만나지는 않는가? 우리가 무슨 일을 진행할 때 항상 우리 옆에는 누군가가 함께 있다. 그래서 함께하는 동료와의 관계가 어떤가에 따라 일의 성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처럼 함께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함께 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 어떤 조직에서 특정한 리더가 있는 것이 아닌 모두가 리더인 것이다. 우리 모두 각자 재능을 갖고 태어났으며 소중한 존재다.

각자의 재능은 창조주께서 주신 가장 중요하고 특별한 선물이지만 그 재능을 알아내고 인정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러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으로, 각자가 가진 재능을 잘 모으면 최고의 효과가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는 재능을 잘 모으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관계! 관계가 기본 바탕이 되지 않으면 협력도 끌어낼 수 없다. 개인의 이익과 욕심만 내세우면 상생할 수 없고 조직은 곧 무너진다. 관계기반 협력적 리더십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협력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힘이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룬다”라는 말처럼 상대방의 장점이 내 단점이 될 수 있고 내 장점이 상대방의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이다. 알렉산드로스와 카이사르, 칭기즈칸, 이순신 등 인류 역사에서 뛰어난 인물은 결코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을 해냈으며 그것은 누군가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를 알아가고 힘을 합할 수 있도록 시작하는 것이다. 서로를 믿는 신뢰의 뿌리 위에서 협력해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상은 ‘나’가 아닌 ‘우리’로 이뤄지며 ‘나’보다 ‘너’를 먼저 생각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된다.

지나치게 우리를 강조하다 보면 개인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전체주의로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등장했던 전체주의의 폐해를 꼭 기억하자. ‘우리’를 강조하는 것은 ‘우리’ 속에 있는 ‘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나’를 잊고 ‘너’를 버리고서는 결코 ‘우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와 ‘너’와 ‘우리’의 관계가 그만큼 긴밀하고 밀접한 것으로 어느 하나가 소외되거나 소홀해지면 원만한 관계 형성이 힘들어진다.

때로는 내게 손해가 되는 듯하고 때로는 억울한 것 같은 상황이 될지라도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히틀러의 나치독일이나 일본의 군국주의, 무솔리니의 파시즘처럼 서로의 관계 형성이 극단으로 치달을 경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의 협력을 끌어냄으로써 평택지역에 산재해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인 것이다. 우리 모두가 바로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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