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주민센터, 가족·웨딩사진 비용 전액 지원
마을청년과 소상공인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


 

 

 

HOME 국제주민센터가 지난 12월 21일 저녁 7시 팽성읍 두물강숲전시장에서 다문화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공감 스튜디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시간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사진, 웨딩사진을 남기지 못한 다문화 가정 15쌍을 대상으로 찍은 사진을 전시·전달했다.

‘문화 공감 스튜디오’는 문화 가정과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진을 통해 추억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진행한 행사는 HOME 국제주민센터가 ‘경기도 따복 공동체 마을지원센터’ 사업기금을 활용해 스튜디오 대관과 예복 대여, 사진촬영, 액자제작 등 비용 전액 지원했다. 또, 마을 청년과 소상공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손유디 HOME 국제주민센터장은 “글로벌·다문화시대가 빠르게 진행돼 평택에도 많은 다문화 가족이 살기 시작했다”며, “HOME 국제주민센터는 마을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화합하는 공간으로 앞으로 많은 문화외교관이 배출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HOME 국제주민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간을 개방해 마을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화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을 통해 장소를 제공하고, 다문화 여성들의 창업과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한 기업가 인큐베이팅’ 교육을 진행한다. 자원봉사 신청은 HOME 국제주민센터 홈페이지(www.jjbase.org)를 통해 가능하다.

한상옥 시민기자 ptsi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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