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동 평택여고 앞 새 예배당 준공, 7월 7일 첫 예배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2100석 예배당·주차장 230면


 

 

 

평택제일감리교회가 지난 7월 평택시 세교동 평택여자고등학교 앞에 새 예배당을 준공하고 1만 명 성도를 향한 동삭로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평택제일감리교회는 지난 6월 30일 통복동 구 예배당에서 마지막 예배를 마친 뒤 7월 7일 새 예배당에서 1800여 명의 성도가 모인 가운데 첫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주청환 평택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는 주일예배에서 창세기 28장 18절과 19절 성경을 본문으로 ‘예수님 만나기 이전과 이후’를 주제로 한 설교를 통해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으로 오늘 동삭로에 1만 명 시대 새 성전을 건축하게 됐다”며 “교회가 지역을 섬기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힘 있게 전하자”고 전했다.

평택제일감리교회는 1951년 11월 평택 산지촌 천혜보육원 뒤편 한 성도의 가정에서 12명이 모여 첫 예배를 진행하며 교회를 창립했으며, 이후 통복동 현재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인근 부지에 예배당을 건축했다.

2005년 4월 주청환 목사가 제9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에는 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1만 명 성도를 목표로 세교동에 새 예배당 대지를 마련했다. 이후 2017년 5월 규빗건축사사무소가 설계와 감리를, 지우종합건설이 건축을 맡아 약 4628㎡(1400평)의 대지에 새 예배당 건축을 시작했으며 지난 6월 28일 완공했다.

평택제일감리교회 새 예배당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30면의 주차장과 식당, 400석 규모의 예배실, 교회학교 찬양대실, 노인학교, 2100석 규모의 예배실과 방송실 등 쾌적한 시설을 갖췄다.

주청환 평택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68년 동안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고 복음을 전했으며 동삭로에 제2의 부흥을 목표로 1만 명 성도가 운집하는 새 성전을 건축하게 됐다”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세계 선교에 이르기까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제일감리교회 새 성전 입당 예배는 2020년 3월 2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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