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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고지혈증과 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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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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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이 대부분, 술·당뇨도 원인
식이요법과 약물치료 병행해야

 

 

 

 

▲ 신경수 과장
굿모닝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고지혈증이란, 몸속 혈액 중에 지방성분이 정상보다 많이 들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혈액 내 지방성 물질이 존재하는 질병인 만큼 고지혈증으로 인한 합병증도 다양하기에 관리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상태가 지속될 경우 동맥경화와 중풍,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계 질환에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평소 기름진 음식과 튀긴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검사 방법과 유의점

고지혈증의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채혈은 필수적이며 고지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내 지질 성분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측정한다.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공복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이상적인 것은 12시간 이상의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일상적인 검사에는 9시간 이상의 공복으로도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주의할 것은 혈액 내 지질 성분은 채혈 자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서있는 사람과 앉아있고 누워있는 사람의 혈액 조성에 차이를 보이는데, 콜레스테롤 농도는 10% 정도, 중성지방의 농도는 50%까지 차이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지혈증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채혈 전 앉아서 5분 정도 안정을 위한 후 채혈하는 것이 좋다.

 

관리법

당뇨나 고지혈증은 질환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지혈증의 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특정 범위 이상의 수치에서는 적절한 약물 치료가 병행되어야만 하며, 특히 최근 당뇨병 환자의 3/4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어 당뇨병 환자들은 더욱 더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식사와 운동 부족 등에 주의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검사로 예측 가능한 질환

혈액검사는 현대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검사 항목이다. 각종 질환의 진단뿐만 아니라 질병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 효과 평가, 예후 파악에도 중요한 항목으로 사용된다.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개수와 모양을 보는 검사뿐 아니라 혈액 내 각종 전해질, 비타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성분 등 다양한 항목 검사가 포함되고 있다. 특정 질환이 의심이 된다면 일부 검사 항목만을 선별하여 시행할 수 있지만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면 검사 항목을 모두 시행한 후 이상을 보이는 부분을 선별하여 특정 질환을 유추하고 질병으로 진단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혈액검사는 모든 질병을 진단하는 가장 기초적인 검사다.

 

고지혈증에 적합한 운동법

또한 고지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을 높여 체내 지방 이용률을 높여야 하며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산소운동을 할 때는 평균 심박수를 기준으로 50~80% 범위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고 비만이거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을 시행하지 말고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며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적어도 이틀에 한번 이상 운동을 하고 몸에 무리가 없다면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은 고지혈증을 예방할 뿐 아니라 치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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