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요시책 시민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평택시가 최근 104개 주요시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주요시책 시민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민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29일까지 104개 주요 시책과제(본청 과 및 소속기관별 1개 이상 주요 시책과제-본청 부서별 61개 과제, 소속기관 43개 과제)에 대한 평가의 전문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기관인 리서치&리서치에 의뢰,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1년 평균 시민만족도(3.74점)가 꾸준히 향상돼 상승률 6.4%로 현저한 개선을 보였다. 전년대비 비교분석에서는 재정경제(8.8%)>도시환경(8.4%)>건설교통(6.2%)>공보감사(3.8%)>사업소(1.2%)>출장소(0.4%)의 순으로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조성’은 고덕국제화지구 산단의 삼성전자 유치, LG전자 디지털파크의 LG전자 유치, 포승2산업단지, 서탄산업단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원봉사활동(분야별 만족도)’은 가족봉사단 등 전문봉사단 육성·지원, 자원봉사 지원을 위한 포상, 각종 교육, 워크숍 등 지원개선 및 예산지원을 확대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교육 취업’은 일자리센터와 여성회관을 통한 여성고용 안정 지원서비스와 맞춤형 취업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 여성 취업알선 서비스 제공과 직업교육비 부담 경감 및 구직알선지원을 지속 추진한 것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밖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정보화 교육, 도서관 프로그램, 국민기초 생활보장 등도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평가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반행정(▽2.2%), 주민생활(▽2.2%) 만족도는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행정공무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대민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주민생활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 것도 유의해야할 부분이다.
높은 물가상승이나 대외적인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지만 여가생활이나 각종 문화, 교육시설이 타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평택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향후 시책추진 및 계획수립 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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