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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항암치료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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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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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민간요법과 병행 안 돼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달라

 

   
▲ 이진수 과장
굿모닝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암 치료에는 크게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가 있다. 이중 수술, 방사선 치료는 몸의 일정 부분에 있는 암을 치료하는 국소 치료법이다.

항암치료란 다른 말로 항암화학요법으로 항암제를 정맥 주사 또는 경구 투여함으로써 약물이 혈액을 통해 돌아다녀 온몸의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전신 치료법이다.

 

치료 시 음식섭취 방법

음식은 일반적으로 가릴 필요 없이 평소 섭취하던 데로 섭취하면 된다. 다만 암은 소모성 질환이며 항암치료 또한 역시 많은 칼로리와 단백질 소모를 초래하므로 충분한 단백질이 포함된 균형적인 식사를 하여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항암치료 후 일정 기간 동안 백혈구가 떨어지는 기간이 있으니 이 시기에 되도록이면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약, 민간요법과 병행 안 돼

한약이나, 민간요법은 같이 복용하지 않은 것이 좋다. 항암제와 한약이나 민간요법이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다.

좋은 쪽으로 상호작용을 하면 상관이 없겠지만, 안 좋은 쪽으로 상호작용을 하게 되어 항암제의 효과를 감소 또는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암치료는 되도록 정확한 주기로 투여되는 것이 중요한데, 민간요법을 복용하여 간 손상이 일어나 항암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

 

항암치료 시 입원여부

항암 치료의 종류, 약제에 따라서 입원을 해야 해서 하는 경우도 있으며, 환자의 전신 컨디션에 따라 입원하여 투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약제의 경우에 외래 주사실에서 몇 시간만 투여하고 귀가가 가능하기도 하여, 이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 양상

항암치료는 전신적인 약물치료로써 약물 기전마다 다르지만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흔한 부작용으로 빈혈, 백혈구 감소 같은 혈액학적 부작용, 오심, 구토, 탈모, 점막염, 설사, 손가락 발가락이 저리는 말초신경독성 등이 있다.

세포독성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이와 동시에 우리 몸에서 골수, 장의 점막같이 다른 장기 보다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세포 또한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골수 같은 경우에 세포독성 항암제 투여 후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산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백혈구감소증, 빈혈, 혈소판 감소증이 일어나게 되며 이로 인해 발열, 피로감 등이 수일간 지속될 수 있다.

다만 이런 부작용은 개인차가 커서 모든 환자에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어떤 환자는 전혀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으로 일어나는데 심장, 폐, 신장 등에 일어난 부작용은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

때문에 항암화학요법 전문가들은 약제에 따라 예측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려 여러 가지 예방법이나 항암제의 용량을 결정해 투여하고 있다.

암을 진단받고 항암치료 전에 많은 환자들이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경우에서는 시작 전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도 있다.

최근에는 항구토제를 포함한 여러 약제들이 발전하고 있기에 두려움을 갖지 말고 꼭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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