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 사랑과 사회통합 실천을 널리 알리는 ‘안재홍기념관’
평택이 배출한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의 삶은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민세 선생은 20대 후반 청년 시절 1919년 11월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사건으로 대구 감옥에서 첫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항일운동의 과정에서 고난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1943년 봄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7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러나 절대 독립을 위한 선생의 결심과 실천은 조국 광복의 그 날까지 계속됐습니다. 광복 후 안재홍 선생은 국민당을 창당하고 당수로 통일국가수립에 노력했습니다. 3년간의 미군정 시절에는 민주의원과 입법의원 등으로 신생 대한민국 헌법 제정에도 기여했습니다. 또한 이 시기 남조선 과도정부 내각 수반 겸 민정장관으로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토대를 놓은 분입니다.
민세 선생은 1950년 5월 제2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고향 평택에서 출마해 군민 97%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안재홍역사공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안재홍기념관’은 이런 민세 선생의 겨레 사랑과 사회통합의 실천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문화와 교육의 공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재홍기념관’ 건립이 시민의 관심 속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농협 351-1160-6476-33(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기념관 건립)
사무국장 황우갑(031-665-3365, 010-3350-9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