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선제 방역 효과, 3월 말까지 방역 유지

 

지난 3월 21일 겨울철 고병원성 AI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올해는 평택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시는 지난 3월 21일 이번 겨울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채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2020부터 2023년까지 매년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번 겨울에도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 경기도 안성시 등 인접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반면, 평택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특별방역기간에 단 한 건의 고병원성 AI도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시는 레이저 기기를 활용해 철새의 이동을 유도하고, 고위험 농장을 선발해 선제 방역을 한 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특별방역기간 이후에도 철새 북상 시기, 과거 발생 등의 사례를 보아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차량, 해당 종사자 등이 경각심을 갖고 차단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시는 특별방역기간 종료 이후에도 철새의 북상 시기와 산발적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특별방역기간에 시행했던 주요 방역 조치를 3월 말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관리를 위해 거점소독소 두 곳과 방역차량 7대를 활용해 전업농가, 소규모 가금농가,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소독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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