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평택에 성균관대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시민서명을 받아온 ‘성균관대 유치추진시민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시민 3만 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인명부를 성균관대학교 측에 전달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 위원들과 학부모 200여명이 평택남부문예회관에 모여 서울 명륜동에 위치한 성균관 대학교를 찾아 평택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3만 명의 서명을 전달하고 학교를 둘러보았다.
추진위원들과 학부모들은 내 자녀들이 자라고 있는 평택에 제대로 된 대학을 유치해 보자는 일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해왔다. 추진위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과의 면담을 진행하며 각 후보들의 정책공약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 추진위원은 “성대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 어머니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며 “이런 대학이 평택에 세워지고 우리 아이들이 평택에 있는 성균관대학을 다니는 모습을 그려보았다”고 다녀온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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