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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 소장의 생태달력 평택의 자연이야기-우리나라 고유종 ‘한국산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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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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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한국산개구리가 인사드립니다.
얼마 전까지도 주변에서 흔했던 개구리 중 ‘아무르산개구리’라는 이름이 있어 낯설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아무르산개구리’가 바로 ‘한국산개구리’로 이름을 바꿨답니다.”

   
▲ 한국산 개구리 포접
   
▲ 한국산개구리

 

 

 

 

 

 

심재한 박사의 양서류이야기 <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 전문서적에도 ‘아무르산개구리’로 소개되었던 이 종은 중국·러시아·몽골에 걸쳐있는 아무르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아무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가 최근 들어 유전학적으로 다른 종인 것이 판명되어 ‘한국산개구리’라는 우리의 고유종으로 독립하여 이름을 부르고 있다. 특히 2월말 짝짓기 철이 오면 암컷의 배가 붉어진다고 ‘붉은개구리’라고도 부른다.

   
▲ 한국산 개구리 알덩어리
‘한국산개구리’는 우리에게 알려진 개구리 중에서 가장 먼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2013년 2월 25일, 진위면 동천리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입구 논에서 ‘한국산개구리’의 알 덩어리 20여 개가 관찰되었고, 3월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진위면 동천리·송탄지역 부락산·월곡동 백운산·안성천변 둠벙·평택여고 앞 동삭동 모산골저수지·은산리·죽백동 등의 주변 논에서 울음소리와 함께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알 덩어리를 관찰할 수 있었다.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와 함께 산에서 산다고 ‘산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이들 중 ‘북방산개구리’는 알 덩어리의 규모가 크며, 산란지 또한 논보다는 산 쪽으로 더 가깝다. 눈 뒤에서 눈앞 주둥이 끝까지 검은 무늬가 있는 한국산에 비해 눈 뒤에만 검은 무늬가 있어 쉽게 구별된다. 한편 계곡산개구리는 서운산 계곡 같은 깊은 산골짜기에 살면서 알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물 안쪽의 바위나 나무뿌리 등에 알을 붙여 낳기 때문에 구별된다.
얼음이 아직 녹기도 전에 자연의 섭리에 따라 눈 비비며 깨어난 ‘한국산개구리’, 작지만 하얗게 입술 선을 그려 스스로를 나타내는 고유종 ‘한국산개구리’가 기후변화시대의 희망을 대표하는 양서류 중 제일 먼저 얼굴을 내밀어 넙죽 인사한다. “평택지역의 자연생태계 안정을 간절히 바랍니다”

   
▲ 암컷의 배가 붉어 붉은개구리

※ 2월 마지막 주에는 ‘한국산개구리’의 출현 외에도 이르면 계곡에서 도룡뇽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백로류에 속한 왜가리가 진위면 동천1리 마을을 찾아 둥지 짓기에 바쁜 모습도 담아볼 수 있습니다.
※ 3∼4월은 양서류 산란기간입니다.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두꺼비’ ‘물두꺼비’ ‘무당개구리’ 등의 산란지를 발견하시면 연락  바랍니다. 채택된 분 중 평택지역 생태계보전에 도움이 되는 경우 준비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평택시사신문 : 657-9657 /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 653-5053
※ 멸종위기동물이나 천연기념물 등 우리고장 생태계의 생명력 넘쳐나는 특별한 소식을 전해 주세요. 채택된 분 중 평택지역 생태계보전에 도움이 되는 경우 준비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 김만제 소장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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