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4월,
평택시 일원에 많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루져
침체된 부동산 거래시장에
숨통이 트이리라 생각이 되며,
6·4지방선거가 끝나면
토지시장에도 조금은
붐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침체된 평택 부동산시장에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각종 개발사업 호재들이 착공 또는 계획 중에 있지만 활발한 부동산거래까지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는 평가 속에 올 상반기에만 5개 단지에 4000여 가구가 소비자들에게 선 보이게 된다.
정부는 지난 2월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에 대하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리해 오던 지역 모두를 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 강한 토지 규제가 해제됨으로서 투자자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LG전자 진위2산단 확장 등의 대형 개발사업은 이례적으로 주택건설사들에게 많은 호재로 작용되었다고 본다.
삼성전자 고덕산단 착공과 LG전자의 진위산단 토지보상 그리고 주한미군의 기지이전과 건설이 2016년 완료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평택시의 아파트가격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3.3㎡당 610원에 이르고 있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가격은 3.3㎡당 870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가격의 오름세 속에 꾸준한 인구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중대형의 아파트 미분양불량도 타 지역에 비하여 크게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도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현덕지구 등의 많은 개발대상지의 토지 등 지장물 보상이 예정되어 있어 이례적으로 건설사들의 아파트분양 물량이 눈에 뜨게 늘고 있다.
청북택지개발사업지구 9블록에는 한양 수자인아파트가 견본주택 신축 중이다. 장소는 안중읍 안중리 안중출장소 건너편 부영 견본주택과 나란히 하고 있다. 한양 수자인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있으며, 주거의 쾌적성과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아직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하마평이 많지만 청북택지개발사업이 준공되면 많은 단점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인다. 한양수자인아파트는 전용면적 84,8㎡ 단일평형으로 718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평택시가 시행하고 있는 안중 송담도시개발사업지구에도 오는 4월 중순이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안중시외버스터미널에 아파트 견본주택을 착공 중에 있다. 1군 브랜드라는 특징과 중·소형 평형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952세대 규모의 대단지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역세권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기존 아파트가격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시장의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가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우미건설도 4월중 소사벌지구에서 ‘우미린센트러파크’아파트 870세대를 공급한다. 지하1~지상25층의 10개동 규모의 이 아파트는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의 단일평형 5타입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안성IC와 광역도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의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서 있고 대단지아파트에 주변 모두가 공원으로 둘려 쌓여 있어 주거의 쾌적성이 뛰어나다. 아파트 입지요인 중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의 많은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소사벌택지개발사업지구 B-7·8블록에서 4월 중순 후 분양에 돌입할 예정에 있다. ‘평택 반도유보라 2차아파트’는 전용면적 74~85㎡ 630가구가 선보일 예정에 있다. 이외에도 이수건설은 팽성읍 안정리에 ‘브라운스톤 평택’을 6월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84~145㎡·944가구 규모라고 한다.
꽃이 피는 4월, 평택시 일원에 많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짐으로써 다소나마 침체된 부동산 거래시장에 숨통이 트이리라 생각이 되며, 6·4지방선거가 끝나면 토지시장에도 조금은 붐이 일지 않을까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주택시장이 호황기로 접어들 때 토지시장이 열리듯 올 하반기 토지보상시장과 함께 투자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


 

김진철 대표
평택부동산메카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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