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헬로나이트마켓’ 열려
토요일은 분홍색으로 색다르게

 
평택국제중앙시장은 K-55기지 앞쪽으로 500M 가량 구성된 ‘신장쇼핑몰거리’ 와 일명 저녁시장으로 불렸던 ‘중앙시장’을 통칭하는 곳으로 송탄 관광특구 내에 위치해있다. ‘헬로 시장’이라고도 불리며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밤에는 헬로 나이트 마켓이 열린다. 문화 관광형 시장은 전통시장 중에 지역 역사, 문화, 특산품 등 지역시장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장을 말한다. 한국 도예품과 먹거리를 개발하여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약 60년 전 미군부대가 들어서면서 국제시장이 되었다.
미군부대 앞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미국인이 많고 유명한 장소로 복합문화 공간 ‘Salon M’이 있다. ‘Salon M’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으로 시장 안내소 역할을 하고 차를 마시며 쉴 수도 있다. 발효 음식 개발로 특화된 막걸리 칵테일과 음식을 판매하기도 하여 방문객과 상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경기도의 이태원이라고 불릴 만큼 국제적 패션의 중심지로 독특하고 다양한 옷들을 판매하는 패션매장이 많다.
밤의 헬로 나이트 마켓은 야시장으로 세계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길거리 밴드 공연을 한다. 시장 골목골목마다 숨은 맛집이 있어 맛집 투어가 진행되기도 한다. 토요일에 가면 분홍색 파라솔과 테이블이 곳곳에 세워진 것을 볼 수 있다.

 

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
남혜린/한광여고3  love-rin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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