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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소장의 생태달력-평택의자연이야기-5월 넷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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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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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줄왕잠자리의 산란

   
▲ 덕동산 맹꽁이연못
   
▲ 맹꽁이연못 참실잠자리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주최·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주관의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인 ‘생태체험학교’가 덕동산 맹꽁이연못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되고 있다.
연구소는 생태체험학교를 통해 기후변화 시대의 희망인 참개구리·청개구리·금개구리·맹꽁이 같은 양서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경지표종인 물뭍동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하였으며,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와 함께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전하고자 하였다.
지난 5월 17일, 효덕초등학교와 청옥초등학교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토요방과후학교 활동을 위해 덕동산 맹꽁이연못에 모였다. 4월말에 출현하여 이미 번식을 마치고 주변에 남은 참개구리와 물가에 떼를 지어 모인 올챙이를 둘러보고, 몇 개의 모둠으로 나눠 맹나라·꽁나라의 수생식물과 주변 곤충에 대해 집중 탐구를 하였으며, 그 내용을 관찰일지에 옮겼다.

   
▲ 모산골저수지 언저리잠자리 암컷
   
▲ 부락산 중간밀잠자리 암컷

맹꽁이 연못을 찾은 곤충을 관찰하고 탐구일지를 정리하고 있던 아이들 중 몇은 포충망(잠자리채)을 들고 있었고, 시작 후 오래되지 않아 어느 모둠에서는 매우 소란스러웠다. 이유인즉 아주 작은 잠자리를 보았고, 그 옆으로 큼직한 왕잠자리가 지나갔다는 것이다. 아이들 생각에는 잠자리란 여름 혹은 가을에나 나타나야 하는 곤충인데, 잠자리를 잡아놓고도 스스로 믿기지 않는 눈치였다.
아이들이 채집한 잠자리 중 푸른빛의 작은 잠자리는 참실잠자리. 왕따시만한 잠자리라고 호들갑을 떤 개체는 먹줄왕잠자리였다. 그다지 크지 않은 맹꽁이연못에서 실잠자리와 왕잠자리를 경험한 아이들은 이내 탄력을 받고는 연못을 넘어 덕동산 숲까지 활동범위를 넓혀갈 기세였다.

   
▲ 덕동산 생태체험학교 운영

평택지역에서 만나게 되는 잠자리는 그 시기가 이른 4월 중순부터이다. 5월이 되기도 전에 산란경호로 잘 알려진 중간밀잠자리가 부락산 주변 숲에서 나타나고, 알덩이를 뭉쳐 물속에 던지는 언저리잠자리도 5월에 들어서자마자 동삭동 모산골저수지에서 영역에 대한 집착이 강한 수컷과 함께 텃새를 부리고 있다.
5월 중순은 실잠자리과의 참실잠자리가 청색의 혼인색으로 치장하여 활동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주변 습지에서 출현 빈도수가 가장 높은 먹줄왕잠자리의 산란하는 모습 또한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는 기간이다. 혹 기회가 된다면 비전동 한성아파트 앞 잔디공원 끝자락의 맹꽁이연못에서 참개구리와 함께 봄에 출현하여 산란하는 먹줄왕잠자리를 만나봄은 어떨는지….

   
 
김만제 소장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 5월~6월은 멸종위기야생동물1~2급에 속한 양서류의 산란기간입니다.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맹꽁이(2급)·금개구리(2급)·수원청개구리(1급) 등의 산란지를 발견하시면 전화 부탁드립니다. 채택된 제보 중 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준비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평택시사신문 : 657-9657 /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 653-5053
※ 멸종위기동물이나 천연기념물 등 우리고장 생태계의 생명력 넘쳐나는 특별한 소식을 전해 주세요. 채택된 분 중 평택지역 생태계보전에 도움이 되는 경우 준비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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