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주/현화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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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현재 고교 1학년인 남학생입니다. 제 취미는 또래의 아이들과 약간 다릅니다.

저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 주위 친구들은 저를 오덕이라고 놀립니다.

물론 괴롭히는 것은 아니고 조금 장난치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분위기를 망치는 일이 가끔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저는 정말 오덕이 무엇이 잘못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된 걸까요, 아니면 제 친구들이 놀리는 게 잘못된 건가요?

 

A / 어느 쪽도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 취향이 있는 것이니까요.

저 역시 그러한 취미를 가지고 있어 더욱이 공감이 갑니다.

질문자가 잘못한 것이 아니고 또한 친구들 역시 놀리는 투로 이야기한다면, 오히려 “훗! 만화에선 날 따라올 사람 있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받아주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놀리는 투로 말한다면 ‘오냐, 같이 놀아주마!’라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해보면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미로 친구 사이가 틀어지지 않도록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가볍게 이야기 하시면 분위기 메이커가 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좋은 우정 쌓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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