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용찬/평택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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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날씨도 화창해 지는 봄이 되면서 이제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는데요.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저는 이런 봄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이번에 2학년이 되면서 1학년 때 친했던 친구들과 헤어지게 됐습니다.

새롭게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과 또 새로 만나게 될 친구들과 1년을 어찌 적응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수능까지 2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많이 느끼게 됐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 되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고민입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A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되면 걱정이 많아지고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 집니다. 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2학년이 되면서 새로운 또래 친구들을 만나게 되실 텐데요.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마세요. 다른 친구들도 다 똑같은 상황이니까요. 새로운 반 친구들과 친해지길 원하신다면 먼저 나서서 친구들에게 대화를 걸어보세요. 그럼 분명 그 친구는 기분 좋게 답해줄 겁니다. 처음 시도는 쉽지 않겠지만 일단 대화가 되면 그때부터는 자동적으로 친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능이 2년도 남지 않았다는 현실이 차갑게 느껴지시는 것은 대한민국의 성실한 고등학생으로서는 당연한 것입니다.

다른 또래 친구들도 그렇게 느끼고 저 또한 당연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고민들을 새롭게 반 편성 된 친구들과 공유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저는 이 방법이 친구들과 친해지고 또 고민을 해결하고 자연스레 극복하는 일석삼조의 방안이라고 사료됩니다.

부디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우리 모두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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